2017/07/05
                                                                                    오늘의 앨범
                                                                             Artist : Maximilian Hecker
Album : Spellbound Scences Of My Cure
                                                                                   발매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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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시작. 물줄기가 땅을 적신다.
씁쓸한 IPA 맥주 한 잔과 몽환적 음악이 나를 적신다.
오늘의 앨범. 아티스트[Maximilian Hecker]의 정규 8집 [Spellbound Scences Of My Cure]이다.
네온사인이 흔들리고, 흐느끼듯 호흡 가득 섞인 그의 보이스가 섞이며 들이키는 IPA 한 잔이 저절로 그려진다.
세간의 평가는 몽환적 록 밴드의 대표격인 "라디오 헤드 ", "시규어 로스 "들과 비슷한 음색이라 평가받지만,
스스로를" melancholy pop hymns" 장르라 부르며 독보적인 색을 구축해 나아간다. 
데뷔 15년 차의 베테랑 뮤지션이며 다양한 장르의 시도를 하면서도 
자신 본연의 흩날리는 듯한 보컬의 색은 온전히 보존되어 발전하는 뮤지션이다.


오늘 소개할 앨범 [Spellbound Scences Of My Cure]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폐해진 자신을 위로하듯 
도쿄, 베이징, 서울, 뉴욕 등의 도시들을 오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쓴 곡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종의 막시밀리안 해커의 회고록 같은 앨범이기도 하며. 
진솔함이 깊이담겨서일까. 가만히 들려지는 음악에 스르륵 눈을 감고 음미하게 된다.
특히 타이틀곡이 {Trarck no2_Gangnam Misery}이다. 곡 제목에 강남이 들어간 건 싸이 이후의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제목의 반가움을 뒤로하고 가사를 직접 들여다본다면 그가 여행 내내 어떤 고민을 했는가. 
그리고 그가 어떤 상태였는지 충분히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가사 언급은 하지 않게 지만. 
여하튼, 오늘은 IP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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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진행중이에요.

신예 감독님들의 열정이 치열하게 부딫히며 조화를 이루는 곳. !!!!!!


총 5개의 경쟁부분으로 이루어진 이번영화제는

- 비정서시

-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 희극지왕

- 절대악목

- 4만번의 구타


로 나뉘어 져 있습니다. 

역시 권위있는 영화제 인 만큼 눈호강 귀호강이 즐겁네요.




영등포 시온성 교회의 어린이 뮤지컬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그리고 신나게 녹음을하고 갔습니다. : D
즐거운 후반작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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